무소속 이용호·손금주 민주당 입당...정계 개편 신호탄? / YTN

YTN news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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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 무소속인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나란히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했습니다.

내년 초 본격화할 정계 개편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 넥타이를 메고 나란히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전남 나주·화순이 지역구인 손 의원은 촛불로 세워진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손금주 / 무소속 의원 : 저는 오늘 미력하나마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합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호 / 무소속 의원 : 현 정부에 대한 기대치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질 때 탈당한 두 의원은, 그동안 평화당의 러브콜을 계속 거부하면서 민주당 문을 두드려 왔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몇 명이 더 온다고 과반 의석이 넘는 것도 아니라며, 무소속에 문을 여는 데 부정적이었지만 입장을 바꿨습니다.

국회의원 한 명이 아쉬운 민주평화당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행동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박주현 / 민주평화당 수석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이 이들의 입당을 허용한다면 그것은 민주평화당과 개혁연대를 만들어 협치는 하지 못할망정 관계를 작심하고 깨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바른미래당에서 이학재 의원을 포함해 원외 인사까지 20여 명이 줄줄이 자유한국당으로 옮겨갔습니다.

더구나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추가 이탈자가 나올 거란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 내년 정개 개편의 전조 현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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