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입니다.

말복답게 날씨도 푹푹 찐다고 합니다.

오늘 YTN 중계차는 시원한 물놀이장에 나가 있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도 무더위 기세가 대단하다면서요?

[캐스터]
삼복더위가 이름값을 하듯 오늘도 만만찮게 덥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숨이 턱턱 막히는데요.

그래도 이곳은 시원한 물이 있어 더위가 도심 한복판보다는 덜합니다.

간간이 시원한 강바람도 불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오전부터 물빛광장에는 가족 나들이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오늘도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이 35도로 수도권이 전국에서 가장 덥겠습니다.

춘천과 광주 33도, 대전과 대구 34도로 폭염특보도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릉 29도로 서쪽 지역보다는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현재 9호 태풍 '레끼마'는 소형급 태풍으로 약화한 채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모레쯤 산둥반도 북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서해와 남 해상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또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 진로에서는 벗어났지만, 태풍이 워낙 강합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는 2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항공기 결항 여부도 미리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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