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도 주말 새벽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기정훈 기자!
주변국들 반응이 나왔나요?
[기자]
미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오늘 새벽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 취재진의 서면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동맹인 한국·일본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발사체가 미사일로 보인다는 미 당국자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소 한 발 이상의 발사체가 발사됐으며, 이전에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각으로 어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아름다운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자신도 비용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후 몇 시간 만에 미사일이 발사된 것입니다.
일본도 오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북한의 발사체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면서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발사 후 일본의 영해나 EEZ,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의 안보에 즉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오늘이 올들어 7번째로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후 나흘 만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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