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체력이 허약해지는 등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쉽게 발병합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기 쉬워 대상포진 환자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물집이 몸의 한쪽 편에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 여성 환자도 근육통 증상을 시작으로 대상포진이 나타나 신경차단술을 받고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한 모 씨 (54세) : 갑자기 송곳으로 쿡쿡 찌르듯이 아픈 거에요. 일상 생활이 힘들 것 같다 그래서 마취통증의학과에 가서 신경차단술이라는 것을 했어요.]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들 가운데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여름철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지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환부를 스치거나 문지르는 정도의 가벼운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일부 환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정원 /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보통 발진이 좋아지면서 한두 달 안에 저절로 좋아지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10% 내외의 환자에서는 3개월이 지나도록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말하고 흔하면서 심각한 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대 이상인 경우 예방 백신주사를 맞으면 대상포진 발생이 50~60% 가량 줄어듭니다.
또 발병하더라도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 발생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여야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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