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반기 한미 연합훈련에 사실상 돌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특히 우리 군의 독자적인 훈련 능력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인데, 특히 최근 북한이 발사체를 잇따라 쏘아 올리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감시태세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이번 한미 연합 훈련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이번 한미 연합 연습은 오늘부터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 연습을 시작으로 보름 동안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휘소 연습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가, 미군 측은 한미 연합사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가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앞서 지난 3월 키리졸브를 대체한 새 한미연합 훈련인 19-1 동맹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한미는 특히 이번 훈련에서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기본운용능력을 집중 점검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구성될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와 같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습니다.
훈련 명칭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는데, 19-2 동맹으로 불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맹'이라는 용어가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이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를 쏘아 올렸는데, 한미는 훈련 기간 중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감시태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군이 그동안 미뤄왔던 독도 방어훈련도 본격 나서기로 했죠?
[기자]
독도 방어훈련은 해군과 해경이 함께 매년 6월과 12월 정례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상반기에 실시하지 않고 있었는데, 한일 관계를 감안해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전략물자 수출 심사 때 우방국을 우대해주던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하는 조치를 강행하면서,
독도 방어훈련을 더는 미뤄서는 안된다는 정부 내부 분위기가 한층 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달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상공을 무단으로 침입하고,
또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군을 향해 일본이 자신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자 독도 방어훈련이 필요하다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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