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는 배상을 확정판결한 우리 대법원 판결은 피해자 개인의 승소라며, 일본 아베 정부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YTN과 인터뷰에서 일본이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을 거부해 개인 자격으로 한국 법원에서 배상 판결을 받은 것이라며, 이렇게 한일 관계가 시끄러운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이 있는 아베 정부가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법원 판결에 일본 정부가 관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신일본제철 강제동원 소송 원고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이춘식 할아버지는 확정 판결 뒤 혼자 승소 판결을 듣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일본 정부가 국가 차원의 경제 보복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자신의 소송 때문에 큰 일이 벌어져 부담이 된다며 주변에 걱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춘식 / 신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개인이 소송해서 승소한 건데 한일 관계와 아무 관계 없잖아요. 이거 때문에 한일관계가 시끄럽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소리야. 일본에서 우리가 가서 고생한 걸 (배상을) 안 하니까 일본에다 소송해서 재판 승소한 거지. 아베 총리가 똘똘하지 못한 거에요. 그럴 필요가 뭐가 있어.
전준형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80300295560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