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이 나흘 만에 표선해수욕장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해상에서 실종된 17살 유 모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투명카약을 타던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표선해수욕장은 유군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지점 부근입니다.
유 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집에서 나간 뒤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유 군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자 지난달 31일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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