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피해 해운대해수욕장으로 / YTN

YTN news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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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불볕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할 틈이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열대야를 이기려는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늦은 시각인데 아직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기온이나 습도보다는 바람이 이곳 날씨를 가장 잘 설명하는 지표입니다.

내륙지역보다는 시원하다는 부산지역도 오늘은 제법 덥다 보니 저도 더위에 살짝 지쳐서 이곳을 찾았는데 가장 먼저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바람을 만났습니다.

바다 냉기를 품은 바람이 쉬지 않고 백사장으로 밀려와 이곳에서만큼은 열대야가 찾아왔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해수욕장 주변 숙소에 여장을 푼 많은 관광객도 에어컨으로 시원한 객실보다 이곳에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해수욕장 주변에서는 바닷바람과 밤바다 정취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평일이지만 20만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평소라면 저녁 6시부터 바다에 들어갈 수 없지만 오는 11일까지는 밤 9시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달빛수영' 기간이어서 피서객이 많았습니다.

해수욕장은 이렇게 시원하지만, 부산은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이 낮에는 불볕더위로, 밤에는 열대야로 더위 피할 틈이 없었던 겁니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드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김종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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