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지역 자율형사립고 9개 학교의 운명이 이번 주에 결정됩니다.
전주 상산고처럼 교육부의 최종결정으로 기사회생하는 자사고가 생겨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가 동의하는지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의 지위가 결정되는 학교는 서울과 부산의 자사고 9곳입니다.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서울 경문고에 대한 결정도 같이 내려집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자문기구인 '지정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나오면 다음 날인 2일이나 5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심은 전주 상산고처럼 기사회생하는 학교가 또 생겨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자사고로 발생한 고교서열화 현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이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서울이나 대도시 지역의 자사고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고요. 거기에서 파생하는 여러 교육적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상산고의 경우처럼 교육청의 평가과정에서 위법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교육부가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공동 대응 방침을 밝힌 서울 자사고들은 지정 취소가 확정되면 법원에 효력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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