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취소된 서울 자율형사립고 8곳의 청문이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에서 탈락한 전주 상산고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동의 여부도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서울 자사고 8곳에 대한 청문이 오늘부터 열리고 있죠?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결정에 대해 해당 학교나 학교법인의 의견을 듣는 절차인 청문이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청문은 오늘부터 사흘에 걸쳐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은 3곳을 대상으로 열리는데요.
오전에 경희고가 끝났고, 오후에 배재고와 세화고를 대상으로 열립니다.
내일은 숭문고와 신일고, 이대부고, 마지막 날은 중앙고와 한대부고가 청문에 나옵니다.
청문은 교육감이 지정한 외부 변호사가 주재하며 학교 측은 학교와 법인 관게자 6명, 교육청에선 교육혁신과장 등 4명이 참석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 대표 5명도 참관하고 있습니다.
청문에서 최대 쟁점은 32개 세부평가 지표 점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학교운영 영역에서 학생충원율과 학생전출 중도이탈 등 8개 평가지표와 교육과정 운영 영역에서 교실수업 개선과 선행학습 방지 노력 등 7개 평가지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 두 가지 영역의 배점은 100점 만점에 각 30점으로 자사고의 운명을 가른 요인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평가 결과 발표 당시 해당 학교에 총점과 6개 영역별 점수, 평가위원 종합의견만 알려 '깜깜이 평가'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뒤늦게 세부평가 지표 점수를 통보했습니다.
서울 자사고 학부모연합은 청문이 열리는 사흘 내내 서울교육청 앞에서 지정 취소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상산고의 재지정 취소 동의 신청에 대한 교육부의 심의도 곧 시작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주 상산고의 재지정 탈락의 타당성 여부를 심의하는 지정위원회가 오는 25일 열립니다.
상산고는 전국 단위 자사고 5곳 가운데 유일하게 지정이 취소됐다는 점에서, 교육부 장관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의는 기준점수와 평가지표, 평가 시기 등 절차적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먼저 기준점수인데요, 상산고는 80점에서 불과 0.39점이 부족해 떨어졌습니다.
기준점수는 다른 지역보다 1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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