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광주광역시 치평동에 있는 클럽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열 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에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도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현재는 구조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소방인력 상당수가 현장에서 철수했거나, 철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새벽 2시 40분쯤에 발생했습니다.
클럽 2층에 있던 복층 구조물이 무너진 건데요.
내부를 찍은 영상을 보면, 철재 구조물이 바닥으로 주저앉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38살 최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27살 오 모 씨도 끝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10명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적의 다이빙과 수구 선수입니다.
부상자는 조선대학교 병원과 한국병원 등 5곳으로 이송됐습니다.
붕괴 사고 당시에 클럽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이 CCTV를 분석해봤는데, 370명 정도가 클럽에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무너졌다는 건데요.
경찰은 현장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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