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군사연습과 우리 측의 신형 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놓고 정치권의 논란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잇따른 안보 현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로 다음 주 임시국회가 열리게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도 같이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 여야의 '빅딜'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야 2당의 요구로 임시국회가 소집됐죠?
[기자]
네, 다음 주 월요일 소집됐습니다.
국회 사무처 의사과는 오늘 오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 135명으로부터 집회 요구서가 제출됐다며 오는 29일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경원,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원포인트 안보 국회 소집을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여러 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무책임한 민주당이 국회를 정상 가동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함께 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는 잠시 보류하고 중·러·일 군사 위기 고조 행위 중단 결의안 등을 채택해 국회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추경안도 함께 처리되면 좋겠다면서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이에서 진행 중인 논의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국회에서 모여 야당의 제안에 대해 논의 중인데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리고 원내수석부대표 간 물밑 접촉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야당의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 미사일 발사는 한국을 직접 겨냥한 도발이며, 판문점 선언 이후 가짜 평화 공세와 친북 안보 실험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안보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북한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이 무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공은 진실게임으로 흐르고 있고 중국은 국방백서까지 발간해 한국의 사드 배치를 비판했다면서 한반도가 열강의 힘겨루기 싸움터가 됐다고 개탄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에 대해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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