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빌라 담장 붕괴..."폭우에 토사 유실" / YTN

YTN news 2019-07-26

Views 13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에서는 건물 담장도무너졌는데 축대와 담장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해야 될 시점인 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많은 비로 지금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 같은데 건물 담장이 무너졌다고요?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 빌라 건물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난간이 중간부터 잘려 붕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난간을 지탱하고 있던 담장이 무너지면서 함께 무너진 겁니다.

아래쪽을 보시면 담장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담장 아래에 있었던 의자들은 조각들에 깔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건물 담장이 무너졌다는 신고에 소방 당국이 곧장 출동했는데요.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구청과 함께 안전 조치를 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폭우가 내리던 시간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아 약해진 지반이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부근 정화조 쪽 흙이 유실되면서 기반이 약해진 담장이 무너진 건데요.

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며 사고 현장 주변에 접근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서도 들으셨지만, 서울의 경우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인데요.

다만 빗줄기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경기도 남부에서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공사현장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면서 포클레인이 넘어졌다는 제보가 막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최고 300mm의 폭우가 더 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축대와 담장 등 시설물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낮으로 접어들면서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는데요.

지금이라도 집 주변의 취약 시설을 한 번 더 둘러보면서 점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역삼동에서 YTN 송재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2611573952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