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안전 조치를 하던 순찰원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50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25일) 새벽 0시 50분쯤 경시 시흥시 제2 서해안고속도로 군자분기점 부근에서 대형 트레일러를 몰다 도로에 세워진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들이받아 순찰대원 허 모 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관 1명을 포함해 2명도 다치게 한 A 씨는 사고 직후 달아나 시흥시의 한 모텔에 숨어 있다가 13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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