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양현석, 부인했지만...경찰이 찾은 '성매매 알선' 정황 / YTN

YTN news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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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검은 색 승용차를 타고 경찰에 출석해 9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은 양현석 전 YG 대표.

양 전 대표는 경찰에서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같은 해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양 전 대표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초대로 식사만 했을 뿐, 성매매는 없었다며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양 전 대표와 YG 직원의 2014년 지출 내역을 파악한 결과 양 전 대표가 성 접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유흥업소 종사자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경찰은 2014년 유럽 여행에 동행했던 여성 가운데 일부로부터 성매매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접대를 받은 외국인 재력가 한 명과 유흥업소 여성 등 2명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 4명이 입건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사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천상규
영상편집: 전주영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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