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을 두고 빚어진 충돌 사태 고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두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의안과를 점거하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두 의원은 폭행 피해자인 자신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 게 황당하지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두 의원에게 CCTV 영상을 보여주며 폭행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박성중, 백승주 의원도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상임위 일정 등을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경찰 조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당 차원에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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