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당국이 극우 세력을 겨냥해 실시한 단속에서 미사일을 비롯한 정교한 전쟁용 무기들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안사 통신은 이탈리아 대테러경찰이 어제 토리노와 밀라노 등 북부 도시에서 극우 인사들의 근거지를 동시다발적으로 급습한 결과 공대공 미사일, 최신식 자동 소총, 권총 등을 다수 발견해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실제 전투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은 카타르에서 제작된 것으로, 북부 파비아 인근의 한 비행기 격납고에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작전을 통해 전직 세관 검사원인 파비오 델 베르지올로 등 극우 활동가 3명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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