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서울 도심 음식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였습니다.
음식점 직원인 이 남성은 동료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김기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청담동의 패스트푸드 매장입니다.
입구에는 스쿠터 한 대가 쓰러져 있고 매장 안으로 잇따라 경찰들이 들어갑니다.
[현장 목격자 : 오토바이 박아놓고 칼 들고 인질극하고 있어요…. 칼도 작은 게 아니고 이렇게 큰 거 있잖아요.]
흉기를 든 남성이 스쿠터를 타고 매장으로 돌진해 직원을 위협한 겁니다.
잠시 후 이 남성은 경찰에게 양팔이 붙들린 채 밖으로 끌려 나옵니다.
[현장 목격자 : 여직원들이 악 소리 지르면서 뛰어나오더라고요. 경찰차가 6, 7대 왔어요. 뛰어가더라고요, 경찰들이 봉 같은 걸 들고서.]
흉기 난동을 부린 사람은 다름 아닌 음식점 직원이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여성 매니저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인 겁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평소 불만도 많고 그 사람 생각에는 본인이 따돌림당하는 느낌을 받아서 불만을 토로하면서 그런 방법을 선택한 거 같아요.]
경찰은 A 씨를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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