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9% 인상...민주 "적절·환영" vs 한국 "동결했어야" / YTN

YTN news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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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소폭 인상된 데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동결이 최선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엇갈린 각 당 반응,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최저임금 인상률도 오늘 결정이 됐는데 각 당의 입장이 제각각이군요.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여당인 민주당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노사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였다고 호평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앞서 제기된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에 최저임금위원회가 결단을 보인 데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을 반겼습니다.

야당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아무리 소폭 인상이라고 해도 지난 2년간 30% 가까이 올린 최저임금으로 고통받는 중소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하소연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 건 다행이지만 동결에 이르지 못한 건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에 적정한 수준의 결정이었다며 야당 가운데 유일한 환영 논평을 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물거품이 됐다며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3%가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부터 국회가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죠.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첫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6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78일 만입니다.

오늘은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종합정책 질의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부품 소재 지원 사업 예산이 이번 추경에 추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안이 온전히 집행될 수 있길 바란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국무총리 : 이번 추경 사업은 하나하나가 절박한 수요를 반영한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기존 추경안에 일본의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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