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위증 논란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순탄치 않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오는 15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에 사실상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에서 당론과 결이 다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과 김종민 의원인데요.
"윤 후보자가 다시 해명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금태섭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사실 후보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문회는 끝났지만 다시 한 번 좀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청문회에서 얘기한 내용과 또 나중에 공개된 녹취 파일 내용이 좀 다른 부분이 있어서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 : 조금 수습 차원에서 일단 사과를 하는 게 좋겠다고 전 생각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저게 사실 아니겠느냐, 저 녹취파일이? 저도 이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7년 전 일이니까 기억이 안 날 수도 있고 해서 좀 진술이 엇갈릴 수 있는데, 사과를 하시는 게 좋겠다.]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윤석열 후보자를 두둔하는 듯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단순 정보 제공 정도는 문제가 안 된다는 건데요.
오히려 한국당 지도부의 전략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前 대표 : 본인이 아마 당혹스러워서 말이 꼬인 것 같은데 정확하게 보면 수임과 관련된 소개는 아니다. 내가 뭐 윤석열이가 이뻐서, 윤석열을 감싸고 돌 이유가 뭐 있어요. 그러나 당이 걱정이니까, 그렇게 대처할 게 아니다. 검찰총장으로 정치적 사건에 개입할 건가, 중립 지키는 게 옳지 않느냐, 그걸 종일 해서 족쇄를 채워버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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