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맹견뿐만 아니라 반려견 전반에 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반려견 관리와 관련한 법 개정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양지열 변호사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지금 간단히 설명은 해 드렸는데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물었습니다. 이 사건부터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호사님, 저희가 영상을 보기도 했는데 뉴스에서 소개는 해 드렸습니다마는 복도에서 이 개가 아이를 무는 사건이었습니다. 간단히 정리를 먼저 해 볼까요?
[양지열]
지난달 21일에 사건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견주가 데리고 있던 반려견이 갑작스럽게 3살 여아를 공격했고 목줄이 묶여 있었고 견주가 목줄을 잡아당겼는데도 제어를 못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아이의 허벅지에 큰 상처가 났었을 정도로 심하게 충격을 주는 그런 공격이었다고 그렇게 전해졌고 영상도 공개가 됐죠.
그렇습니다. 부모님이나 그리고 아이 같은 경우에 참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지금 또 논란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폭스테리어라는 견종인데 이 강아지가, 이 개가 이전에도 다른 아이를 문 적이 있다고 해서 또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허주형]
보통 사람을 한번 문 강아지는 계속 물 수 있습니다. 그건 강아지가 원래부터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거든요. 그런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보호자분이 더 세밀하게 신경을 써야 되고요. 또 병원이나 이런 데 가서 교육도 받아야 하는데 아마 그런 전혀 교육을 받지 않은 강아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김새만 보면 폭스테리어라는 견종이 전혀 공격성이 느껴지지 않는데 원래는 사냥에 많이 쓰이는 견종이었다고요?
[허주형]
원래 폭스테리어는 의도적으로 만든 강아지거든요, 개량종이거든요. 영국에서 여우나 작은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서 만든 강아지입니다. 그래서 사냥개로 쓰이다가 19세기 말에 애완용으로 길러지기 시작했고. 지금 우리가 말하는 사나운 강아지들도 지금은 거의 다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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