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산 배관부품을 국산이라고 속여 천200억 원어치를 국내외에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울산지검은 국내 대표 플랜지 제조회사 A 업체 회장과 전현직 대표이사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대외무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랜지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관 이음 부품으로 지름이 크거나 내부 압력이 높은 배관, 자주 떼어낼 필요가 있는 배관 등에 사용됩니다.
정유시설이나 석유화학시설 등 배관이 많이 사용되는 장치산업에 주로 쓰입니다.
A 업체는 2008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0여 년 동안 중국 등에서 플랜지를 수입한 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천225억 원을 받고 국내 26개 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5년 7월부터는 원산지를 조작한 플랜지 11억 원 상당을 해외 6개 나라에 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제품이 국내 발전소·정유·석유화학 설비 등 산업기반시설에 공급됐으며, 시험성적서도 조작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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