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짝퉁 명품'을 G마켓이나 옥션 같은 인터넷 오픈마켓 등에서 팔아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가짜 상표를 붙인 가방이나 지갑 15억 원어치를 진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5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부터 백 개가 넘는 인터넷 계정과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된 통장을 만들어 놓고 G마켓이나 11번가, 옥션 등 이른바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만5천8백여 명에게 가짜 상품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과거에도 가짜 상품을 팔다가 수차례 적발됐으며, 지난 2008년 집행유예 기간 중 검거되자 자신 대신 부인을 처벌받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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