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여 경제와 무역 환경 문제 등을 논의하는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폐막했습니다.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우선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한 G20 정상회의 결과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기자]
전 세계 GDP의 약 80% 차지하는 회원국과 주요 경제 단체 대표 등이 총집결한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 등 8가지 공통 의제를 놓고 이틀간 논의를 마친 뒤 그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성명에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표현은 미국의 강력한 반대로 빠졌습니다.
지난 2008년 리먼 쇼크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G20 정상회의는 매년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때 미국의 반대로 이런 내용이 빠졌고 올해도 마찬가지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번 의장으로서 미국에 치우친 내용의 공동성명 작성을 주도한 아베 총리의 조정 능력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러 국가들이 모여 공통 문제를 해결하는 다자협의체로의 G20 위상과 기능도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행사 내내 G20의 공통 주제보다는 미국 주도의 이슈에 전 세계 이목이 쏠렸기 때문입니다.
무역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과 북한 비핵화를 문제를 둘러싼 북미 협상 문제는 다른 의제들을 압도했습니다.
경찰 3만 2천 명의 철통 경비 속에 G20 정상회의가 치러지는 동안 행사장 밖에서는 중국의 인권문제나 일본의 상업 포경 재개 등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면서요?
[기자]
한국 방문에 앞서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1박 2일의 한국 방문 기간에 만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DMZ에서 만나고 싶다'는 자신의 깜짝 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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