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을 올린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경제 성장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무역 분쟁 등에 G20이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연설했습니다.
오늘 밤늦게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서 북한의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진할 방안을 논의합니다.
일본 오사카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문 대통령이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첫 연설에 나섰죠?
[기자1]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와 무역'을 주제로 한 G20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무역 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같은 도전들은 개별 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다며, G20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에 G20 국가들이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도 확장적 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 2년 동안 한국이 사회안전망 확충과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혁신과 포용을 두 축으로 삼았고,
그 결과 혁신 분위기가 확산하고 임금 격차가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미국과 중국은 각각 한국의 제1·2위 교역국이라며,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무역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화웨이 문제를 콕 집어 언급하지는 않았고, 5G 사업과 관련해서도 시 주석은 원론적인 얘기를 했으며 문 대통령은 듣기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이번 G20 의장국인 아베 일본 총리와 문 대통령의 만남이었는데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게 된 상황에서, 두 정상의 조우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앞서 오늘 오전 11시 15분부터 공식 환영식과 G20 정상들의 단체 기념촬영, 정상회의가 줄줄이 이어졌는데요.
아베 총리는 회의장 앞에 서서 잇따라 도착하는 주요 20개국 정상들과 차례로 악수했습니다.
문 대통령과도 당연히 인사를 나눴는데요.
하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이어진 단체 촬영에서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짧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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