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조금 전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청와대 참모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전송을 받은 뒤 전용기편으로 떠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에 도착한 뒤 오늘 오후 늦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내외 뉴스 통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G20 기간 시 주석을 직접 만나 방북 결과를 상세히 듣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 주석의 방북이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에는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가 잡혀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 개막일인 내일(28일),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출범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성과를 공유하고, 무역 마찰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G20 차원의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고, 특히 밤늦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잡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북미 비핵화 대화 조기 재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G20 마지막 날인 모레(29일)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도 G20 기간에 약식 회담 형식으로 만날 계획입니다.
29일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귀국하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방한해서, 다음 날인 30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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