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한근 씨가 국내로 송환된 것과 관련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는 정 전 회장이 숨긴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보 일가가 체납한 세금을 받아낼 수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숨긴 재산이 주로 해외에 있는데 국내에 있는 재산에 대해선 철저하게 환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여러 기관과 공조하고 해외 과세 당국과 협조 체제를 가동해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 전 회장은 국세 2천2백여억 원을 내지 않았고, 아들 한근 씨는 293억여 원을 체납한 상태입니다.

최기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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