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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보 정태수 前 회장 행적 추적...아들 정한근 "지난해 아버지 사망" / YTN

YTN news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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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잊었던 이름인 한보가 휴일 동안 화제가 됐습니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한근 씨가 해외 도피 21년 만에 지난 주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검찰은 곧바로 정 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인데요.

이 과정에서 아버지 정태수 씨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숨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권남기 기자!

일단 그제 지난 토요일 상황부터 정리해보죠. 정한근 씨가 정확히 몇 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 거죠?

[기자]
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인 정한근 씨가 그제인 지난 22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해외로 도피한 지 21년 만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송환 당시 정 씨 모습 직접 보시죠.

[정한근 / 정태수 前 한보그룹 회장 4남(지난 22일) : (아버지 정태수 전 회장 어디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해외 도피 왜 하셨습니까?) ….(도피 생활 어디서 어떻게 하셨는지요?) …. (수백억대 체납 세금 있으신데 낼 생각 있으세요?) ….]

정 씨는 공항 도착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고, 이후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21년이면 정말 긴 시간인데, 정한근 씨의 혐의와 그동안 해외 도피 과정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정한근 씨는 지난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의 자금 320억 원 상당을 횡령해, 이를 스위스의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정 씨는 다음 해인 1998년 6월 이 같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한차례 조사를 받은 뒤 도주했습니다.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영장은 집행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검찰은 지난 2008년 공소시효가 임박하자 국외 도피와 횡령 등의 혐의로 정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정한근 씨를 21년 만에 붙잡는 데는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정 씨는 그동안 해외에서 가짜 이름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추적을 피했다고요?

[기자]
네, 정한근 씨가 덜미를 잡힌 건 검찰이 신분세탁에 사용된 이름을 찾아내면서부터입니다.

정 씨가 다른 사람의 네 가지 영문 이름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한 정황을 포착했는데요.

이후 정 씨가 에콰도르에 살고 있다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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