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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백악관, 김정은에 친서..."협상 바로 가능" / YTN

YTN news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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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세현 前 통일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흥미로운 내용이 담겼다며 매우 만족한다고 한 그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게 맞다고 미국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과 협상을 당장 시작할 수 있다면서 말을 보탰는데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전화 연결해서 북미 협상 재개 가능성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정세현 장관님 나와 계시죠?

지금 친서가 오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냈고 김정은 위원장이 반응을 했는데요. 반응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과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 그리고 흥미로운 내용을 신중하게 생각해 볼 것이다,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 가장 궁금한 건 역시 흥미로운 내용이 뭘까 이 부분인데요. 장관님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아마도 한국에 온 김에 판문점에서. 트럼프 대통령 친서죠. 친서에 한국에 간 김에 내가 DMZ까지 가게 돼 있는데 그때 잠깐 만날 수 있겠는가 하는 그런 취지의 내용이 흥미롭지 않나. 그걸 또 신중히 생각해 볼 것이다 하는 것은 만날 수도 있다 하는 걸 암시하지 않았나. 친서 읽는 장면을 노동신문 1면에 크게 내보내지 않았어요?

그거는 국내적으로도 하노이의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서는 그런 모습을 비춰줌으로써 회담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리는 그런 행동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조선중앙통신이 이 내용 보도하면서 집무실에서 친서 읽는 사진을 굉장히 크게 보도를 했는데 어떤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인터뷰]
그럼요, 다 의도가 있죠. 국내 정치적으로 그다음에 대외적으로도 그쪽으로 넘어간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 같습니다.


아까 흥미로운 내용 전망해 주시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끝내고 한국에 오게 되는데 온 김에 DMZ를 방문하느냐 마느냐 이게 얘기가 나왔는데 온 김에 그러면 김정은을 그 근방에서 만날 수 있느냐. 이 부분을 아마도 제시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지금 장관님은 보고 계신 거죠?

[인터뷰]
그렇지 않으면 흥미로울 것이 없죠.


이거 아니면 흥미로울 게 없을 것이다.

[인터뷰]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그게 흥미롭다, 그러니까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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