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14년 만으로,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은 다섯 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시진핑 주석이 평양에 도착한 지 4시간이 넘었는데요, 현재 상황 들어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쯤이면 북중 정상회담이 시작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중국이나 북한 매체의 관련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오찬을 함께 한 뒤 첫날인 오늘 바로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언론은 오전 11시 40분 시진핑 국가주석의 전용기가 평양에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영상이나 사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중국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평양공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남북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환영행사가 공항에서 있었을 텐데요, 14년 만에 이뤄지는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인 만큼 방북 기간 내내 북한의 대접도 극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북중 친선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습니다.
무개차 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최대한 주민들에게 두 정상 간 만남을 보여주며 북중 친선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방북인 만큼 시 주석은 평양에만 머물 것으로 보이고, 오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저녁 만찬을 함께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두 정상이 집단체조를 관람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중국 정부가 밝힌 북·중 우의탑 행사 참석은 내일 오전이 유력해 보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기자]
중국 정부가 밝힌 의제는 3가지인데요, 북중 수교 70주년과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입니다.
특히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시진핑 주석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 북미 간 핵 협상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앞둔 시 주석이 북미대화 재개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네 차례 회담은 김 위원장이 방중해 이뤄졌는데, 모두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외신들은 시 주석의 방북을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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