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골'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검찰개혁' 성공할까? / YTN

YTN news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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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됐습니다.

윤 후보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면서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명 절차에 돌입합니다.

법조팀 취재기자를 연결해 윤 후보자와 앞으로의 검찰에 대한 얘기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대로 윤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기자]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했다는 점이 주요 인선 배경으로 꼽힙니다.

먼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발표내용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어제) :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 농단과 적폐 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습니다.]

서울 출신인 윤 후보자는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9수 끝에 사법시험에 늦깎이로 합격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하면서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자가 됐지만,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고등검찰청 검사였습니다.

'강골 특수통'으로 알려졌는데도, 굴곡진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먼저 윤석열 검사의 특별수사 경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참여정부 때 노무현·이회창 캠프의 대선자금 수사를 맡았고, 2006년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습니다.

C&그룹과 부산저축은행 수사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으면서 굴곡을 겪게 됩니다.

윗선 재가 없이 국정원 직원들의 체포 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조영곤 당시 중앙지검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과 마찰을 빚어 수사 일선에서 배제됩니다.

급기야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항명 파동'으로 번졌습니다.

당시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당시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수사팀장 (2013년 10월) : 수사하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정당하거나 합당하지 않고 도가 지나쳤다고 한다면 수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외압이라고 느낍니다.]

이후 대구고검과 대전고검 검사로 사실상 좌천되면서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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