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희호 여사님 서거에 김정은 위원장님이 장례위원회와 유족들께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를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서 전달해 왔습니다.
어제 장례위원회에서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에서 오늘 아침에 남측에 책임 있는 당국자가 와서 조의문과 조화를 수령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부 측에서는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이 가기로 했고 또 장례위원회와 유족을 대표해서 박지원 의원님께서 같이 함께 자리를 하셨습니다.
조금 전 김여정 제1부부장으로부터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받고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유족들께 정중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 기자 : 김여정 부부장의 메시지는 없었나요?
◆ 답변 : 이희호 여사님이 그간에 민족 간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서 애쓰신 뜻을 받들어서 남북한의 협력을 계속 나가기를 바란다는 그런 취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 기자 : 김여정 부부장이 같이 동행한 분들은 누구신가요?
◆ 답변 : 리현 통전부 실장이 한 분 동행했습니다.
◇ 기자 : 그러면 두 분께서 오신...
◆ 답변 : 북측에서 두 분 오십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한테 전하는 메시지라든지 친서라든지 이런 게 있으신지.
◆ 답변 : 그런 거 없었습니다. 오늘은 고인에 대한 남북의 추모와 애도의 말씀에 집중을 했습니다.
◇ 기자 : 저희가 친서를 전달하거나 그런 것도 없었나요?
◆ 답변 : 없었습니다. 오늘 같이 올라가셨던 박지원 의원님 말씀을 듣도록 하시죠.
◇ 기자 :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여정 부부장이 말씀 많이 나누셨을 것 같은데 몇 분 정도 이야기 나누셨어요?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글쎄요, 한 15분쯤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금 정의용 실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고인에 대한 애도.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그러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는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을 때 김기남 비서, 김양건 통전부장과 조문사절단이 오셔서 조의를 표해 주고 청와대를 방문해서 이명박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우리 장례위원회와 유족들. 조문사절단이 모시기를 기대했는데 굉장히 아쉬운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러나 이렇게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주신 김정은 위원장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려달라고 얘기했을 뿐입니다.
◇ 기자 : 그랬더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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