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F-35A 스텔스 전투기의 대당 구매가격을 8천만 달러 아래로 하기로 록히드마틴과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F-35 스텔스 전투기 478대를 3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0조3천여억 원에 구매하기로 록히드마틴과 비공식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엘렌 로드 미 국방부 차관은 이번 합의로 올해 F-35A의 한 대당 구매가격은 8천135만 달러, 우리 돈으로 965억 원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합의한 8천9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천60억 원에서 8.8% 절감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드 차관은 또 2년째와 3년째에는 F-35A의 한 대당 구매가격이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50억 원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방부와 록히드마틴의 이번 합의는 잠정 합의이며 최종 합의는 8월 중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F-35A의 이러한 구매가격 하락이 더 많은 외국 고객들에게 F-35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장려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 의회에 F-35의 잠재적 구매 예상 국가로 싱가포르와 그리스, 루마니아, 스페인 등을 꼽아왔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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