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닭 양념과 고추장 등 우리나라 소스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양념소스와 전통장류 등 수출액은 3억 8천4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백억여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6.2%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수출 물량은 13만 천8백 톤으로 10년 전보다 2배가량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불닭과 불고기 등 양념소스 수출액이 2억 4천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소스 수출국은 139개 나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이 전체 수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했고, 중국과 일본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스류 수입액은 3억 천7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6천71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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