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이 현지에서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습니다.

침몰한 유람선을 와이어로 감싸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인양을 시작한 계획인데, 본 와이어 4개 가운데 3개를 설치했고 마지막 하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와이어 작업을 마무리하면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가 접근해 이르면 오늘 안에 인양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지금 아침 시간인데,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 시작했습니까?

[기자]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현지시각이 오전 9시를 조금 지나고 있는데 이번 인양 작업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크레인선, 바로 제 오른쪽을 보면 저 뒤편에 정박해 있는 선박이 바로 인양 크레인선입니다.

클라크 아담이라고 써져 있는데 인양 준비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사고지점으로 상류로 올라가게 됩니다.

사고 지점과는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지금 정박해 있는데 인양 준비가 모두 마무리되면 상류로 한 100여 미터 정도 사고 지점으로 올라갑니다.

사고 지점은 제 왼쪽을 보면 제 왼쪽 뒤편에 검은색 바지선이 정박해 있는 곳이 바로 사고 현장입니다.

바지선 아래 침몰 선박이 있는 곳인데요.

이렇게 보이는 것처럼 구조를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선박 위에서 구조대원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이라는 헝가리 휴일입니다.

하지만 작업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앞서 헝가리 당국이 직접 밝히기도 했고 지금 이렇게 보이는 것처럼 선원들이 선박 위에서 준비작업을 계속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헝가리 휴일에도 준비작업이 한창인데 준비작업에 어떤 진전은 있었습니까?

[기자]
인양 방법은 선체에 4개의 와이어를 감싸는 게 관건입니다.

유도 와이어를 모두 설치했고 본 와이어를 감싸면 되는 건데 모두 4개의 와이어 가운데 3개의 와이어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무리를 했습니다.

본 와이어 하나만 더 설치를 하면 본격적인 인양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는 건데요. 와이어 작업 오늘 마무리되면 사고 지점 하류 100m에 정박 중인 앞서 보여드린 크레인선인 클라크 아담이 사고 지점으로 움직일 전망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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