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실종자 추가 수습...침몰선 인양 막바지 준비 / YTN

YTN news 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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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열하루째를 맞았습니다.

한국인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선체 인양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와 함께, 현지 상황 종합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발견 지점을 보면, 침몰 현장으로부터 22km 떨어진 '이르드'라는 지역인데요.

현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헝가리 경찰 경비정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감식 결과, 유람선에 탑승했던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7명이 남아 있습니다.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입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지난 며칠 사이 실종자 수색은 다방면으로 강화됐습니다.

우선 수중 수색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고 있고요.

수상, 공중, 그리고 강변 수색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100km 하류까지 수색이 확대돼서 상류로 올라오는 방식인데요.

최근 사고 현장에서 80km 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실종자 여러 명이 발견된 만큼, 이곳에 수상 수색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가장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건 하늘에서 다뉴브강 일대를 내려다보는 방법이겠죠.

그래서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공중 수색도 확대됐습니다.

또, 접근이 쉽지 않은 강변 곳곳에는 탐지견들이 투입됐습니다.

수상보트에도 탐지견이 함께 보트에 올라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빠른 실종자 수습을 위해 우리 정부는 헝가리 주변국들에도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요?

[기자]
실종자들이 10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도 발견된 바 있죠.

그래서 헝가리 이외에, 다뉴브 강과 맞닿은 국가들과의 공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정부는 특히, 루마니아와 세르비아와의 협력 체계 강화에 외교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사이에 있는 '철문' 댐이,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언급돼 왔기 때문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7일, 동유럽 4개국 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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