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발생한 지 열하루째를 맞은 가운데 한국인 추정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한국인 추정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6시 반쯤,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이번 사고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의 시신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남쪽으로 22km 떨어진 지역인 '이르드'에서 주민 신고를 통해 발견됐습니다.
현재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8명이며 실종자 8명 가운데 시신 1구에 대한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상수색에 탐지견이 추가 투입됐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람선 인양을 앞두고 다뉴브 강 일대에서는 한국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상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중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사고 지점에서 남쪽으로 80km 정도 떨어진 두너우이바로시 지역입니다.
최근 강 하류로 떠내려온 시신들이 이곳 부근에서 많이 발견된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수색팀은 이곳부터 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구조팀은 선박, 헬기는 물론 드론까지 투입해 의심 지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또 독일에서 보낸 수상 수색견 네 마리가 수색 작업에 새로 투입됐습니다.
이번에 합류한 독일 수색견은 수상에서도 뛰어난 수색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색견은 한 마리는 강변에서, 다른 한 마리는 수상 보트에서 짝을 이뤄 실종자 수색 활동을 합니다.
두 마리가 동시에 신호를 보내면 수중에서 시신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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