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쯤 유람선 침몰 현장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늦어지는 것으로 보였던 인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헝가리 현지에서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제자리에 정박 중이던 클라크 아담.
수위 때문에 당장은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머르기트 다리 교각 사이를 무리 없이 지납니다.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침몰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크레인이 정박했던 곳에서 침몰 현장까지 거리는 5.5km.
이동하는 데에는 3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송순근 /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무관 : 오늘(현지시간 7일) 클라크 아담 크레인이 아라파트 후방에서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해서 머르기트 다리를 건너서 사고 지역에 오후 2시 55분에 정확히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위에 아치형인 교각 사이를 통과하다 충돌할까 우려됐던 상황.
하지만 예인선을 이용해 균형을 잡아가며 운항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송순근 / 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무관 : 동력을 끄고 클라크 아담(인양 크레인)이 교각을 따라서 가는 겁니다. (예인선은) 줄만 잘 풀면서 똑바로…. 물 흐름에 맡기면 안 되죠. 방향에 맞게 가도록 줄을 잡아줘야죠.]
높은 수위 때문에 크레인선이 멈춰서면서 유람선 인양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상황.
하지만 크레인선의 현장 접근 성공으로 인양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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