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9세 아동 40% 충치...부모가 관심 갖고 예방해야 / YTN

YTN news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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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가 나는 만 5세에서 9세 아동에서 충치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학 연령대 아이들의 치아 건강에 관심을 갖고 미리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5세에서 9세까지는 충치 발생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4배가량 많습니다.

만 5세에서 9세 내에서도 나이가 어릴 수록 충치 진료를 받은 아동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신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보존과 교수 : 치아도 약하고 양치질도 부족하기 때문에 충치에 이환되기에 쉽습니다.]

충치는 입안에 있는 뮤탄스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배출하는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의 바깥 부분인 법랑질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며 특히 어금니는 치아홈메우기를 통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신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보존과 교수 : 어금니 부위가 충치가 생기기 전에 홈을 메워서 음식물이 끼고 세균이 살게 되는 일을 예방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소득 수준이 낮을 수록 치아 건강이 좋지 못하고, 치료가 필요하지만 진료를 받지 못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아이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후년부터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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