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조대, 월요일 잠수 작업 준비 / YTN

YTN news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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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현지에서 우리 구조대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구조대는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수중 수색 작업을 추진 중인데요.

현지에 가있는 취재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우리 구조대가 함께한 이틀째 수색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은 우리 측 구조대원들이 헝가리 보트는 물론 헬기에도 탑승해 함께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실 위험이 있는 만큼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는 우리 측 요청에 따라 헝가리 군과 경찰 헬기가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우리 대원 가운데 상당수는 현지 시간으로 내일,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오후 시도할 잠수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조대는 헝가리 측과 상의해 내일 잠수 작업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들도 배 안의 상황을 궁금해 하지만 그동안 빠른 유속과 높은 수위, 흐린 시야로 수중 수색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내일 잠수 작업이 성공해 선체 접근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물론 내일 물속 상황에 따라 잠수가 가능할지 최종 결정되는 만큼 유속과 수위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월요일 다뉴브 강의 상태가 중요할 텐데,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수위와 유속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단 오늘 측정한 결과 수위는 7.6m였고, 유속은 시간당 4.3km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측정했을 때에는 수위가 최대 9.3m로 평소의 3배 수준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이보다는 물이 빠진 상태입니다.

유속도 어제는 시간당 5~6km 정도 수준이었는데 조금 느려졌습니다.

그런 만큼 월요일인 내일은 기상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우리 구조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제 수색 작업 결과는 어땠나요?

[기자]
어제 우리 구조대원 12명이 투입돼 사고 현장부터 남쪽으로 50km 지점까지 수상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실물 6개를 발견했습니다.

식탁보, 슬리퍼, 배낭, 모자 등이었습니다.

다만 감식 결과, 한국인 관광객들의 물건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는데, 모자에서 머리카락이 나와 DNA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수색 결과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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