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조대, 본격 수색 투입...남쪽 50km 지점까지 / YTN

YTN news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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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 현장에 우리 구조대원들이 본격 투입됐습니다.

수색 작업에 진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수색 캠프가 있는 마르기트 섬에서 나와 다뉴브 강변으로 이동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이 헝가리 국회의사당입니다.

우리 수색대원들은 현지 시간으로 9시 반,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반쯤부터 이 일대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헝가리에는 우리 경찰과 소방, 군 등 27명 구조 작업을 위해 파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은 우리 인원 12명이 보트 4대에 나눠 타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헝가리 측 인원 4명도 함께 합니다.

방금 보신 국회의사당 주변부터 남쪽으로 50km 지점까지 수색합니다.

수색은 오늘 2시간씩 모두 3차례 진행됩니다.

오후에도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한국 시간으로 저녁 8시부터 2차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수중 수색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헝가리 측에서도 어제 본격적인 잠수 작업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는데요.

어제 양측 논의 결과, 아직은 유속이 빨라 잠수 작업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 이곳은 토요일인데요, 현지 시간으로 주말 사이에는 보트를 이용한 육안으로 현장을 수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중 수색 방안은 이곳 시간으로 월요일 아침에 다시 논의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침몰했는데 음파 사진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 위로 올라가면 마르기트 다리가 보이는데요.

저 곳에 군함이 정박한 것도 보입니다.

그 아래에 유람선이 가라앉았는데, 그 모습이 담긴 음파 사진을 헝가리 구조대가 공개했습니다.

강바닥에 누운 채 옆으로 누워있는 선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은 선체에 접근할 수 있는지 강물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는데, 선체 수색 작업에 진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아직 현지에 머물고 있죠?

[기자]
네 어제 현장에 도착한 강경화 장관은 일정을 하루 연장했는데요.

어제 이곳에 도착한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또 아직 입원 상태인 구조자도 만나 면담한 뒤 오늘 오후에 출국합니다.

우리 측 대책 본부에서는 현지에 있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수색 작업에 대해 설명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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