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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려 들어갔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목격자 증언 / YTN

YTN news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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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고의 발생 시점부터 한번 차근차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사고 발생 당시의 상황이 어땠는지부터 말씀해주시죠.

[기자]
사고는 현지 시각 어젯밤 9시였고요.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4시에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CCTV 앞서 영상에서 보셨겠지만 대형 유람선, 즉 크루즈가 우리 관광객을 태운 소형 유람선과 추돌하는 장면을 확인을 하셨을 겁니다.

이 두 선박의 체급은 차이가 4분의 1 정도 수준일 정도로 큽니다. 그런데 이 현장에서 사고를 직접 목격하고 신고에 도움을 주신 분을 직접 취재를 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상황을 한번 들어보시죠.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목격자 : 손님들이 배가 부딪히는 것을 보고 '어' 하더라고요. 저도 봤더니 크루즈하고 선박이 부딪히면서, 선박이 옆으로 전복이 되면서 가운데가 분리되면서 바로 크루즈 밑으로 쑥 빨려 들어갔거든요. 크루즈 밑으로 빨려 들어갔고, 크루즈가 그위를 지나가서 한참 뒤에 섰어요. 바로 뒤에 또 다른 크루즈가 따라왔었어요. 크루즈가 두 대가 지나간 거죠. 첫 번째가 사고를 낸 크루즈가 사고를 내고 선 다음, 또 다른 크루즈가 뒤따라서 또 들어온 거죠. (속도가 굉장히 빨랐나요?) 네. 한순간이에요. 한순간에 확 빨려 들어갔어요.]


지금 이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새로운 사실을 몇 가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탔던 유람선이 가운데로 분리가 됐다. 그러니까 두 동강이 났다는 얘기도 있고요.

한 개의 크루즈가 문제가 됐었다면 바로 뒤따라오던 크루즈까지도 문제가 됐던 유람선 위로 지나갔다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이 목격자는 하셨습니다.

사고 발생 지점을 보면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으로 머르기트 다리 부근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추돌로 전복이 되고 급류에 휘말리는 듯해서 빠른 속도로 가라앉았다는 것인데 이 당시 상황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고 합니다.

이거와 관련해서 또 신고에 도움을 주신 분 또 직접 이야기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목격자 : 선착장에 오피스(사무실)이 있어요. 배 회사 오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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