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볼턴·아베 반박...김정은에 대화 손짓 / YTN

YTN news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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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발사가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이 아니라며 연일 북한에 유화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참모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물론 자신을 극진히 우대한 아베 일본 총리 의견에도 반하는 건데요.

왜 이렇게까지 북한에 유화 손짓을 하는 건지, 국제부 연결해 그 배경 알아봅니다. 박철원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북한의 발사에 대해 의미를 또 축소해 발언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미일 정상회담 뒤 공동회견에서 대북 유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이달 초 두 차례 발사가 크게 괘념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의 소형미사일 발사가 신경 쓰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겁니다.

또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도 일축했습니다.

참모들은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견해는 다르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관심 끌기를 원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았습니다.


이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장을 거듭 일축한 셈이군요.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지난 25일 미일 정상회담 준비차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일본을 방문했죠.

당시 기자들에게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고위관리가 북한의 발사를 탄도 미사일이자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한미 양국 그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은 발언이었죠.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을 뿐이라며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거듭 보냈습니다.

볼턴 보좌관의 말을 정면 반박한 건데요.

그리고 이틀째, 미일 정상 회견에서도 또다시 볼턴의 발언을 일축한 겁니다.

이래저래 볼턴 보좌관이 대북 정책에서 모양새를 구기고 입지가 위축된 셈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베 일본 총리의 발언과도 궤를 달리한 거죠?

[기자]
아베 총리,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에 그야말로 환대와 극진한 예우를 이어갔죠.

미일 정상회담 뒤 회견에서도 북핵 문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양국의 입장이 완전히 일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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