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합성 마약인 '야바'를 집단으로 투약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불법체류 노동자 태국인 23살 A 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일대 공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이달 초 태국인 마약 판매책에게서 사들인 '야바'를 되팔거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가 3천2백만 원 상당의 '야바' 403정과 판매수익금 197만 원도 압수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체류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 유통이 늘고 있다며, 이들이 국제우편으로 밀반입을 시도한 정황 등을 바탕으로 유통책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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