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중 갈등 속 보병학교 시찰…“전쟁과 승리에 초점”

채널A News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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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세가 거칠어지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연일 내부 결속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산당이 대장정 행군을 시작한 출발지를 방문하고, 육군 보병학교를 방문해 정신 무장을 강조했습니다.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장시성의 육군보병학교에서 군사 훈련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도전극한! 초월자아! (극한에 도전해 나를 뛰어넘자!)"

여름 군복을 입은 시진핑 주석이 흐뭇한 표정으로 훈련 상황을 점검합니다.

[학교 간부 -시진핑 주석]
"(주석님, 우리 학교 최고의 학생들이 훈련을 하려 합니다.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계획대로 하십시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학업은 전쟁과 승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강군 사상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애국심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 화웨이는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미국을 공개 비난하며 유럽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브라함 리우 / 화웨이 유럽지역 대표 (현지시간 21일)]
"자유 시장 경제를 믿는다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조치를 보고 깜짝 놀랄 겁니다."

화웨이는 이르면 올 가을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대신할 독자 OS를 내놓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의 타격은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email protected]

편집기자 : 민병석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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