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 대표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앞으로 석 달 동안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유럽과 뉴욕 증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발표했던 구글이 관련 조치를 90일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화웨이와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오는 8월 19일까지 화웨이 스마트폰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와 구글 서비스에 대한 기술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화웨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화웨이가 새로 만들 제품에 들어갈 부품과 서비스는 공급할 수 없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명단에 올렸고, 구글과 인텔 등 미국 기업들은 일제히 거래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화웨이 제재 유예 소식에 중국은 물론 유럽과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안도감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강대 강으로 맞서고 있다며, 당분간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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