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 학생 동원'...서울공연예술고 학생 인권 보장 권고 / YTN

YTN news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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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영준,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공연예술고 사건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2월 술자리에 학생들을 동원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사건. 오늘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교에 대해 학생 인권을 보장하라는 권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시교육청의 김영준 학생인권옹호관을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리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잘 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 소식 들으면서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서울공연예술고. 당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는데 실태 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인터뷰]
얘기하신 것처럼 술자리 동원이 맨 처음에 문제가 됐고요. 이거에 대해서 언론 보도가 있엇고 또 청와대 국민청원도 20만 명 넘겨서 교육감님도 답변을 하고 그 이후에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에서 한번 4월 말에 방송이 나간 적이 있는데요. 그때 술자리 공연 문제 외에도 여러 가지 시설이 열악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저하고 조사관 그리고 장학사님들이 한 번 서울공연예술고에 가서 실태를 한번 확인한 적이 있는데요. 컴퓨터도 2007년도, 2010년도에 들여온 거여서 부팅도 안 되고 그리고 스튜디오의 편집실의 기자재도 2005년도, 2011년도 거여서 역시 작동이 안 돼서 학생들이 사비로 지출하는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실습실들이 한 4개 정도 붙어 있는데 이게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실습실 하나에서 연습을 하면 바로 옆에 다 들리고 또 옆에 주택가 있어서 또 민원도 들어오고 정말 너무나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공연예술 특수목적고 아닙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실습장비라든가 실습실이 그 정도 수준밖에는 안 됐다는 말씀이군요?

[인터뷰]
굉장히 아이돌사관학교라고 해서 유명하고 그렇게 알려졌는데 그런 거와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학생 인권을 보장하라고 권고를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인터뷰]
지금 이 서울공연예술고는 지금 특수목적고여서 예술공연을 위해 일반고보다 지금 3배 이상 수업료를 걷고 있습니다. 또 이월금도 지금 현재 11억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나와 있고요. 그런데 학생인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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