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노동력 중심의 굴뚝 산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혁신기술을 앞세운 첨단 제조업이 국가 경제의 새로운 미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품을 싣고 오가는 무인운반기계!
바닥에 있는 QR코드를 읽으며 정해진 목적지까지 최적, 최단 경로로 움직입니다.
게이트를 지날 때마다 제대로 물량이 실렸는지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대중 /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 플랫폼 팀장 : 원자재를 제시간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들이 기존에 사람에 의해서 이뤄졌다면 이제는 무인 자동화된 물류 지능화 플랫폼과 로봇에 의해서….]
VR로 살펴보고 있는 이것은 앞으로 지어질 미래 공장입니다.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가상으로 공장을 확인하고 설비 가동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 평면으로 봐야 했던 설비와 배관도 이제는 3D로 구현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현선 / 삼성SDS 솔루션그룹 선임 : 아직 지어지지 않은 공장이나 플랜트 현장을 미리 작업자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작업 동선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또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여기에 스마트폰 제조 불량도 이제는 인공지능 눈이 걸러냅니다.
사람이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불량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높여 설비가 잘못 걸러낸 불량을 사람이 다시 확인해야 하는 수고도 덜었습니다.
이런 스마트 기술은 침체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핵심으로 꼽히면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술은 가장 앞서고 있는 미국보다 2.5년 뒤처졌고, 후발주자인 중국에 바짝 쫓기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를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연구 개발 지원 확대와 함께 국제 표준 선점에도 나섭니다.
제조업의 효율성과 스마트제조업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도 잰걸음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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