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유가족으로부터 고소당한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고소인 대표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불러 고소 취지 등을 들었습니다.
앞서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 하루 전인 지난달 15일 세월호 희생자 등을 비하하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다가 유가족들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SNS 글 내용과 전후 사정 등을 자세히 파악한 뒤, 차 전 의원에 대한 조사 일정을 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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