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정상회담 개최를 조기에 확정 발표했습니다.
그때까지 한반도 정세를 잘 풀어보자는 대북 메시지가 담겼다는 해석인데, 북한이 호응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주일 뒤,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4차 정상회담 의사도 밝혔지만, 북한은 일절 호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사일 발사에 나선 데 이어 연일 우리 정부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의 정상적인 훈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입방아를 찧어대고 있으니 얼굴에 철가면을 쓰지 않았는가 묻고 싶다.]
한미 정상이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는 건 이렇게 꼬여가는 한반도 정세를 대화로 풀어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을 한 달 넘게 남겨두고 일찌감치 공개해, 무력시위 대신 함께 해법을 찾아보자는 대북 메시지를 던진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호응할 경우, 한미 정상회담 전에 제4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금부터 북한에 지속적으로 회담을 제안하고 또, 대화로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먼저 지켜보려 할 수도 있습니다.
하노이 결렬 이후 한층 강경해진 미국의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경우 섣불리 대화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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